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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문과 렌즈는 조여야 제맛.
    Camera & Picture 2010. 4. 5. 20:57

    제목이 좀 거시기 하지만. 그것이 진실인것을 얼마 전 부터 알았네.


    (PENTAX K200D + 번들 18-55mm, 55mm, f8.0, 1/250)

    요즘 시들한 DSLR 을 좀 활력을 불어넣고자, 큰맘먹고 스타렌즈...는 지르지 못하고 시그마 18-50 f2.8을 중고로 하나 질렀다. 후핀의 압박이 있어 교정을 받긴 해야 하지만, 어쨌든 녀석을 써 보기 위해 다시 이캐백이를 들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하겠다...;;;

    어쨌든, DSLR을 영접하고 나서 지금까지의 가장 큰 오류가

    1) 아웃오브포커스!

    2) 밝은 사진!

    이었던 것 같다. 그런 일련의 행위를 반증하듯, A50.4를 영입하여 나름 쏠쏠한 재미를 보았었고, 그 반면에 대부분의 샷들이 흐리멍덩한 경계면을 가진 사진들이 대부분이었던것을 생각해본다. 뭐 물론 대부분의 사진들이 야외샷보다는 실내샷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든다만..

    (PENTAX K200D + A50.4, 75mm(고정), f1.8, 1/15, MF - 이게 뭥미???)

    그래서 이제는 '조여보자'로 가닥을 새로 잡았다. 그 일환으로 일전 이캐백이 영입 후 마지막 오토픽쳐 사용지점이었던 해운대 수변공원으로 다시 갔다. 마침 날씨가 맑아서 조임을 평가해보기는 더할나위 없는...

    일단 Reference로 그동안 거의 쓰지않았던 오토픽쳐모드를 다시 켜서 여러방향 평가를 해 보니, 거의 대부분의 조리개가 f10.0에서도 그럭저럭한 사진이 나오더라는 것. 반면 개방하면 할 수록 흐리멍덩하고 재미없는 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얻은 지론. 조여도 날라갈건 날라갈 수 있고, 오히려 사진은 더 선명하고 재미있게 나와준다는 것. 특히 색감 하나로 먹고사는 펜탁스는 더욱 조이면 조일수록 재미있는 사진이 나올 수 있겠다 싶은것.

    그래서 당분간은 조인다. 특별히 어두컴컴한 실내가 아닌 이상은.

    그리고 이케백이의 액정 화면은 더이상 믿지 않으련다. 어둡게 찍혔다고 생각하고 집에와서 풀어보면 전부 휘엉청 밝다..

    (PENTAX K200D + SIGMA 18-50mm, 23.13mm, f10.0, 1/250)

    그러고보니 CCD에 때가꼈나...사진이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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