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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 games] Mac Mame OS X
    Funny Widgets 2012. 2. 26. 12:06

    30대 이후에 왠만해선 게임이란걸 잘 하지 않는데, 그래도 가끔은 기분전환 상 게임을 하곤 한다.
    뭐..그렇다고 요새 유행하는 온라인게임이나 이런저런 것들을 할 여유도 없고 컴퓨터의 사양도 받쳐주질 않는다.

    맥미니에서 스타 2는 돌아가는지 몰라..

    암튼,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Mac MAME, 그리고 하나는 DOS BOX이다;;
    이제 나도 과거를 회상할 나이가 된건지, 자꾸 옛날게임만 찾아다가 즐기게 된다.

    많고 많은 게임들이 있지만...오늘은 과거 '오락실 게임'이라고 하는 것 들 중에 좋아했었고 최근에 찾아서 즐기게 된 두 게임을 소개.


    1. Jackal

    이게 오락실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예전 80년대 말 ~ 90년대 초반에는 왠만한 오락실에는 하나정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참 취향도 독특한 것이, 약간 밀리터리계를 좋아하면서도 (뭐..남자라면 한 번 쯤은 빠져드는 세계) 육상장비 중 현대전의 메인이라고 하는 궤도차량, 즉 탱크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고 소프트스킨류의 장갑차, 지프, 트럭류를 좋아했었다.

    소싯적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타미야 복제본인 MUTT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그런 연유일까. 지프를 타고 다니면서 아군포로들을 구출하고, 마치 토우같은 미사일을 쏘아대는 이 게임이 왜 그렇게 재미가 있었는지..모르겠다.



    게임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동안 오락실 한 켠에 게임기가 있었던 것을 보면, 아마도 나와 같은 매니아 층이 좀 있었던 모양. 서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 게임은 2인용으로 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데, 거의 메인무기인 미사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업그레이드 능력을 가진 포로를 태우기: 막 번쩍거림
    2. 최대 정원인 8명을 꽉꽉 채워서, 끊임 없이 랑데부 포인트에 있는 헬기에 태워주면 바로 Max. upgrade.

    그래서 한 사람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나머지 한 사람이 사람을 무사히 다 보내고 업그레이드 되기까지 충실히 엄호를 하면서 팀플레이를 하면 된다.



    좀 아이러니한건 끝판대장인데(레이저를 막 쏘던 포대던가..), 베스트 플레이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1. 최대 업그레이드 상태
    2. 한 번 죽고 언덕위에 올라가서 미사일 한 번 쏘면 문제없이 클리어 가능

    이었다. 그러니 끝판대장에 다다를 때 까지 미사일은 최대 업그레이드, 남은 지프는 최소 한 개가 더 있어야 한다는 것.
    2인용으로 하지 못해서 그런지..최대 70~80%지점까지 가서 그냥 죽어버림. 이건 뭐 연결도 안되고..



    2. Task Force Harrier

    사실...이거 구하지 못해서 사방팔방 돌아다녔었는데. 불과 작년 즈음에 ROM화 된 듯.
    MAME버전을 좀 탄다 그래서 걱정을 했었는데,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Mac MAME에서 무리없이 돌아감.

    다행다행.

    위의 Jackal이 좀 밝은 느낌(전쟁이 밝음??)이라면, 기억속의 이 게임은 상당히 분위기가 어두웠었다.
    약간은 쏘련을 침공하기 위해 시베리아 혹한에서 전쟁을 치루는 그런 느낌.



    예전 다니던(?) 오락실에 이 게임기가 나름대로 큰 화면의 게임기에서 돌아가고 있었고, 나름 고증도 다른 게임보다는 충실한 편이었다. 조금 현대전 삘이 강력하게 나면서도 콘솔 게임류 치고는 현실적인 액션등..

    무엇보다 이 게임이 독특한게, 슈팅게임에서 볼 수 있는 '뻥~'폭탄이나 360도 공중턴으로 회피를 하는 기술따위는 아예 없다. 버튼은 오로지 공중/지상무기의 트리거 뿐.

    그래서 적을 한 번에 확 죽일 수 있는 상콤함이 없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게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반면에 총알이 어느정도 업그레이드되어있지 않으면 보스를 죽이는 데 상당히 제한이 있다.

    기본 총알로 아무리 집중해서 퍼부어봐야 터지지 않고 도망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힘들게 찾아 다는 것 대비 조금 실망한게, 당시에는 이 그래픽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건만 고화질의 컴퓨터 모니터에서 보니 그 때 만큼의 디테일을 느낄 수가 없다. 물론 컴퓨터 모니터와 콘솔의 해상도가 다르고 오락실의 환경등을 고려하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게임만큼은 지금 가져와서 봐도 훌륭할거야라고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뭐..세월은 계속 흘러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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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먹보91 2012.03.07 00:40 신고

      자칼은 친구랑 2인용 오락실에서 자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오락에 소질이 없어서 항상 먼저 죽고 친구녀석 하는걸 지켜본 기억이... ^^ 밑에 비행기 게임도 본 기억이 나네요. 잘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자칼보다 기억에 없는거 보니. ^^

      • yoonoca 2012.03.11 21:03 신고

        사실 저도 게임은 그리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즐길뿐이죠^^ 자칼은 저도 제 스스로 끝판까지 가 본 적은 없습니다. 끝판대장이 도사리고 있는 '성벽'근방까지 가 본게 최고군요.

    • 클리에 2012.03.18 19:33

      Task Force Harrier는 몇년 전 에뮬롬을 찾다가, 제목을 몰라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채로 포기했었는데 여기서 보게 되네요.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 yoonoca 2012.03.25 20:34 신고

        반갑습니다!
        저도 롬을 계속 찾아다니다가, 최근에야 마메화된걸 알았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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