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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1)
    Train Model 2021. 2. 3. 00:08

    끝까지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일전 소개드린 KATO 디오라마군의 만들기 과정을 간단하게나마 공유하겠다. 오늘은 일단 간단하게 토대가 되는 나무 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작업시간 겨우 30분 이내.

    베이스패널은 당연히 원목은 아니고, 레이저로 치수대로 커팅된 3mm 짜리 베니어합판으로 되어 있다. 포장을 뜯는 순간 레이저 가공에 의한 나무 탄내가 온 방에 진동을 하는데 이게 은근 중독... 향나무 부채 펴고 흔드는 그런 기분이랄까. 커팅한 모든 부품은 별도로 뜯어낸 것이 없으니, 사진에 보이는 구멍을 일일이 다 때어주어야 한다. 뭐 힘들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 핀셋이나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다 제거해주면 됨.

     키트에 '스피드본드'라는 정체불명의 PVA계 접착제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나무 붙이는 것은 똑같으니 국산 아모스 '만능 목공풀'케이스를 이용한 오공본드제 목공풀을 사용하도록 한다. 목공풀의 장점은 나름 유독물질이 적을 뿐만 아니라, 칠하고 나서 굳으면 투명해지고 삐져나온 풀은 제거하기도 편하다. 다만 일부 피착재에 대해서는 접착력이 약한 단점이 있겠지. 하지만 목공 풀이니 베니어 합판을 붙이는 본연의 임무는 당연히 소화 가능.

    중간과정 생략하고 쓩~지나감. 위에서 보았던 베니어합판들을 설명서에 표기한 대로 하나하나씩 쌓아가기만 하면 된다. 힘이 크게 들지 않고 어렵지 않으니 굳이 중요 포인트를 찍어 설명할 필요는 없기에 완성본만. 그래도 나무라서 그런지 무게가 제법 된다.

    상단의 유니트랙은, 고민하다가 그냥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무슨 이야기냐 하면 처음에는 약간 보유하고 있는 카토제 '플렉시블 레일'을 사이즈에 맞게 컷 하여 사용하려 했다. 이유인즉슨 토믹스 레일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나중에 이어서 주행까지 해 보려면 역시 토믹스레일과의 호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료도 다 있겠다 실행만 하면 되는데 실행 직전 포기하고 유니트랙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유는 일단 이런 키트에 익숙지가 않아서 좀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플렉시블 레일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가공, 접합에 요구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시간은 곧 금이므로 과감하게 포기. 결정적으로 토믹스레일과의 호환은 마법의 조인트 선로를 사용하면 되니까 문제없음. 

    한 가지, 뒤집어보면 카토 유니트랙을 피스로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설명서에서는 유니트랙이 붙는 베니어합판을 베이스에 적층 하기 전에 피스로 박고 붙이라고 추천하고 있으나, 굳이 순서를 다르게 해도 문제없을 듯하다. 다만 저렇게 피스 구멍을 내어 놓은 것은, 조립할 때의 편의성 목적보다는 유니 트랙 자체 문제가 생겼을 때 교체를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비상구 같은 개념인 듯.

    완성된 베이스의 측면, 층층이 쌓은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옆면은 살짝 레이저로 구웠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짙은 색상으로 표면과 다른 컬러를 보여주며 약간 정리된 모습니다. 아무래도 목공풀을 과다하게 칠하는 것은 부담스러워 안쪽에 조금씩 발라서 고정 해 주었더니 옆이 들뜨는 모습을 보여주네. 즉시 순간접착제 소량 발라서 처방 해 줌.

    측면의 하수구같은 구멍은 유니트랙 피더 선로를 놓게 될 경우 그 전선을 통과시킬 수 있게 만든 일종의 통로이다. 혹여나 LED 가로등 같은 것을 구멍 뚫고 설치할 경우에 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겠다.

     자 이제 그 뒤로는 소품 만들고, 지형 만들고, 개울가 만들고, 색칠하고 해야겠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디오라마에 적당히 놓을만한 차량은 역시 카토 데하 268. 차량을 놓고 보니 크기가 작아도 역시 철도모형 디오라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얼른 결과물이 어떻게 눈 앞에 나타날지 엄청 기대된다. 그나저나 저 선로를 어떻게 색칠하지...

    카토 본사 방문 했을 때 모터파트 있는 차대를 포함한 부품사서 귀국후 조립한 케이큐 데하 268. 카토 본사 앞에 전시되어 있는 그 데하 268 맞다. 케이큐 레드가 인상적인 매력있는 차량이다. 별도의 패키지는 없지만 카토 본사 라운드하우스나 직영점을 들르지 않으면 구입할 수 없는 조합의 제품이니, 마치 역사에 마련된 스탬프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아무튼 디오라마 제작은 주욱 계속된다. 단계별로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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