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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무선기사 4급 - (5) 무선국 개설이 너무 늦어진다...
    Radiowave 2022. 3. 11. 15:49

    2월 말 자격증 오자마자 무선국 개설 민원을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신청단계. 아직 담당자가 서류조차 쳐다보지 않았다는(못했다는?) 이야기. 게다가 기존 신청건을 취소하지 않으면 업데이트 할 수 없는 건이 있어, 기존 건을 취소하고 다시 신청하는 바람에 순번이 다시금 밀리게 되었다. 

     듣자하니 최근 서울/경기지역 무선국 개설 신청, 그리고 준공검사 신청 건수가 폭발하여, 과거 1~2주 내로 처리되던 것 들이 거의 최소 2주 이상 걸린다고 한다. 지방은 대전만 내려가도 일주일 안에 끝난다고 하는데. 한 편으로는 작년에 극심한 업무 강도로 번아웃을 한 번 겪어봤던지라, 작금의 민원 지연은 속상하지만 한 편으로는 담당하는 공무원들 이런 걸로 번아웃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어쨌든 민원을 다시 신청하는 바람에 지금껏 기다린 시간에 더블로 더 기다려야 개설이 완료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3월 말이 될 걸로 예상되고, 무전기의 준공검사도 따라서 늦어지게 되겠지. SOTA (Summit on The Air: 산 정상에 올라가서 교신하는 것 정도로 보면 될까) 까지는 아니더라도 올해는 주말에 가족 데리고 운동삼아 주변 야산이라도 등반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3월 부터 시작 해 볼까 했는데 아직도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하니 왠지 슬슬 힘이 빠지는 것이 걱정된다;;;

     SDR로 열심히 인근 국장님들, 그리고 중계기에서 들려오는 교신내용 청취하면서 무전 문법 & 예절이나 공부하면서, 그리고 안테나나 UV band 관련한 이론이나 좀 봐가면서 차근차근 대기해야 할 것 같다. 아 답답하다...

     

    <2022. 3. 31>

    3월 31일 현재 드디어 담당자가 서류 접수를 확인 해 줌. 2차 등록 진행 이후 딱 3주 만에 절차가 진행 된 것인데, 언제쯤 처리완료까지 진행되려나 싶다. 분명 강습회 들을 때 예상되는 콜싸인이 KY_ 라고 했는데 듣자하니 벌써 이 동네는 LB_까지 왔다 하던데... 누군가 던진 돌이 이렇게 크게 번질줄 담당 공무원도 몰랐겠지 하고 생각하고 싶다.

     이에 이어서 준공검사도 민원이 폭주해서 엄청 오래걸린다니 그냥 5월에 최종 완료되는 것으로 맘 먹고 있어야겠다. 늘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이렇게 되니 관심도가 급 하락하여 모든 것이 완료되는 날 열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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