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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4)Train Model 2021. 2. 5. 18:34
자, 지난번에 이은 디오라마군 만들기 제4탄. 지난 포스팅 끝에 소개드린 대로 이 두 개의 특수 웨더링 도료를 사용해서 흙바닥과 시멘트 길바닥을 만들어 주려 한다. 크레오스, 과거 모델링 좀 해 봤다는 분들이면 '군제 산업'하면 알만한 도료회사 것인데, 회사 이름이 바뀐 지 꽤 된 것 같지만 정식 회사 명칭이 'GSI 크레오스'이니 아마 저 GSI가 '군제산교inc.'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동조선 사람들도 역시 영어 이름 섞는 거 좋아해. 참고로 앞선 포스팅에서 동용군과의 댓글 대화에서 언급된 오리지날 '군제 산교 레벨링 신나'는 이렇게 생겼다. 거의 20년이 넘은 케미컬... 시대가 시대인지라 병 라벨에 화기주의, 유독성 있음 정도 경고 문구만 있고, 정확한 성분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요새 이렇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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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3)Train Model 2021. 2. 4. 22:54
늦은 저녁까지 회사 밤미팅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제까지 만들어 놓은 디오라마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가, 미팅과 미팅사이 막간을 이용해서 '그래 지형이라도 만들어놓지'라고 시작한 것이 한 시간 반을 소요했다. 박스에서 지점토를 꺼내서 컨디션을 살펴 봄. 비닐 안에서 볼 때는 석분이 있는 재질의 지점토인줄 알았는데, 재질이 좀 신기하다. 손에는 잘 묻지않고 물기는 전혀 없으며, 마치 아이들 갖고노는 아이클레이같다. 다만 아이클레이보다 탄성이 조금 부족한것을 보니, PVA수지에 종이 섞어서 적당히 섞어 만든 유사 지점토가 아닌가 싶다.이제 베이스에 잘 붙을까 걱정하면서 지면을 만들어간다. 특별히 디오라마군 포장에 그려진 레이아웃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성으로 지면을 꾸몄다. 조그만 개울과 다리를 꾸밀 공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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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2)Train Model 2021. 2. 3. 01:11
지난번에 이어 KATO 디오라마군의 제작을 이어간다. 금번 조립시간은 단 10분. 두꺼운 종이 부품으로 된 철교 난간을 제작하였다. 개인적으로 저런 종이 부품들을 조립하는 것이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 보다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일전에 1:150 스케일로 어떤 모르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찻집의 종이조립모형을 하나 사 두었는데, 나중 좀 안정적인 장소로 이사가면 만드려고 쟁여두고 있었는데 이걸 해 보니 그냥 만들고 싶다. 만든 부품을 갖다 대 보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 것이다. 난간의 굵기하며 단순한 조형이지만 그럴듯하다. 역시 종이는 인간이 만든 최대의 발명품. 저걸 그럴듯 하게 어울리게 주변을 꾸며주는 것이 최대 관건이겠군. 그 외에 부품들은 거의 종이 게이트로부터 뜯어내서 설치만 하는 되는 것이라 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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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1)Train Model 2021. 2. 3. 00:08
끝까지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일전 소개드린 KATO 디오라마군의 만들기 과정을 간단하게나마 공유하겠다. 오늘은 일단 간단하게 토대가 되는 나무 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작업시간 겨우 30분 이내. 베이스패널은 당연히 원목은 아니고, 레이저로 치수대로 커팅된 3mm 짜리 베니어합판으로 되어 있다. 포장을 뜯는 순간 레이저 가공에 의한 나무 탄내가 온 방에 진동을 하는데 이게 은근 중독... 향나무 부채 펴고 흔드는 그런 기분이랄까. 커팅한 모든 부품은 별도로 뜯어낸 것이 없으니, 사진에 보이는 구멍을 일일이 다 때어주어야 한다. 뭐 힘들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 핀셋이나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다 제거해주면 됨. 키트에 '스피드본드'라는 정체불명의 PVA계 접착제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나무 붙이는 것은 똑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