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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카토 2023 철도모형 카탈로그(25-000).Train Model 2022. 12. 28. 16:24
연말이 되니 어김없이 카토에서 2023년 카탈로그가 발매되었고 오늘 집으로 도착하였다. 누차 언급 드렸듯 철도모형 제품의 '카탈로그'라는 물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찌라시' 수준의 공짜 인쇄물이 아니라, 구입해서 봐야 하는 제법 두껍고 내용이 푸짐한, 2022년 출시했던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리, 2023년에 기획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철도모형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상식 들을 정리 해 놓은 중요한 기록물이 되겠다. 올해로 네 번째 카탈로그 구입인데 지난 것들과 조금 달라진 레이아웃이 언뜻 눈에 띄인다. 모형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이 좀 달라졌고, 해외 철도모형 출시한 제품들 소개란이 좀 더 늘어났으며, 용어집이나 철도모형 제품의 취급법 등을 조금 더 상세히 정리한 내용도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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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TV는 오늘도 쌩쌩합니다.Funny Widgets 2022. 12. 20. 11:20
2000년 제조된 14인치 브라운관 TV. 평소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 안 어딘가 잘 보관되어 있다가 레트로 게임을 즐기거나 부득이한 일로 누군가 한 방에 격리 당할 때 (예를 들면 코로나라던가 독감이라던가 기타등등...) 가끔 켜서 사용하는데도, 아직 오래된 브라운관 TV가 겪는 이미지 흐려짐 등 증상 없이 잘 돌아간다. 다만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는지 외장 케이스가 심하게 낡은 점, 아래 음량/채널 버튼이 엉뚱하게 동작해서 리모콘 없이는 조작하기가 힘들다. LCD/OLED로 디스플레이의 mainstream이 변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유리로 된 브라운관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던 것이 2006년 전 직장 기숙사에서 사용할 평면 브라운관 TV를 구입할 무렵이었고 10년도 훌쩍 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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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소감] TECSUN PL-660 (2)Radiowave 2022. 12. 9. 13:43
개봉기에 이어서 쓸까 하다가 괜히 포스팅이 길어질 것 같아 별도의 글로 분리. 일전 구입한 아날로그 식 중급 단파라디오, PL-660에 대한 사용 소감을 정리하려고 한다 - 이슈가 있을 때 마다 글을 하나 하나 정리 할 계획이므로 내용이 갑자기 바뀌거나 확 늘어났다고 놀라지는 마시길...그리고 저는 이 분야 전문가 아닙니다. 실험 계획이나 이론적으로 결론이 틀린 부분 있으면 이글을 보는 독자분 말씀이 다 옳으니, 갈구지 말고 댓글로 잘 가르쳐 주시면 좋아합니다. [개봉기] TECSUN PL-660. 악어클립 컨버터 포함된 액티브 안테나를 TECSUN 공홈과 Anon-co 사이트에서 구경하다가, 정작 살려고 알아보았던 안테나는 안사고 그놈의 몹쓸 호기심에 엉뚱한 것을 하나 사 버렸다. 또 지구한테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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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TECSUN PL-660.Radiowave 2022. 12. 7. 23:46
악어클립 컨버터 포함된 액티브 안테나를 TECSUN 공홈과 Anon-co 사이트에서 구경하다가, 정작 살려고 알아보았던 안테나는 안사고 그놈의 몹쓸 호기심에 엉뚱한 것을 하나 사 버렸다. 또 지구한테 미안할 일이 생겨버림. 주문한지는 꽤 됐는데 당시 배송비용이라도 조금 아껴볼 요량으로 Fedex가 아닌 EMS 옵션을 선택했더니... 블랙프라이데이 바람을 타고 정말 늦게 도착했다. 앞으론 좀 무리해도 Fedex로 그냥 주문하는게 맞는가 싶다. 발송지인 홍콩에서 발이 묶여 거의 몇 주를 대기했었는데 인천공항 입국 이후로는 관세를 물지 않는 금액인 덕인가 별 탈 없이 2~3일 만에 집으로 도착했다. C國 제품을 구입하면 이렇게 박스 대신 종이 혹은 비닐 봉투를 겉포장으로 해서 보내는 경우가 꽤 많던데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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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스크랩 - 철도모형의 '조인트 음'을 극대화 하는 방법.Train Model 2022. 12. 6. 12:05
(*주: 어디까지나 재미와 참조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실제 모형을 운용하면 아마도 maintenance 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철도모형 취미가들이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 차량 주행 중 선로의 연결부를 바퀴가 지나면서 발생하는 '조인트 음'에 심취하는 독특한 유저들도 있다. 뭐 '칙칙폭폭'과 함께 철도라는 운송수단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하나이긴 하다. 실제 선로를 놓을 때 이음매가 없게 무한한 선으로 만들기는 어려우므로, 일정 길이로 만들어진 I 형 빔을 잇다보면 조인트가 발생하며, 선로를 놓는 정밀도나 계절적 요인 - 여름이 되면 빔이 부풀고 겨울이 되면 빔이 줄어든다는 그것 - 으로 조인트 사이 간격과 단차가 발생하게 되고 여기에 기차의 차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