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 &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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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X 노출오차 시험..Camera & Picture 2010. 7. 15. 22:34
일전 MX의 노출계가 상태가 메롱이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래서 혹시 내가 노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집에와서 궁상맞게 몇 가지 Test를 진행했다. 갖고있는 장비들의 노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서, 최대한 근접하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K200D, 미슈퍼, 렉삼이, 그리고 노출계 App이 내장된 아이폰 3GS까지 총 동원. 피사체는 모니터 위의 스탠드 불빛. 적당히 밝은 빛이 아니면 MX의 노출계 LED가 위로 솟구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일단, 먼저 일반적으로 노출계 이상 시 의심되는 '배터리 문제'를 확인하고자, 미슈퍼와 MX의 배터리를 교환했다. 두 녀석의 배를 까 뒤집은 뒤에 500원 짜리 동전을 갖고 배터리 캡을 딴다. 삼각대 마운트 옆의 일자 버튼. 배터리 교환에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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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보관함 마련. 헝그리..허허..Camera & Picture 2010. 7. 8. 01:19
장마철에 빨래를 해 두었더니, 일주일을 마르지 않고 쉰내만 풀풀 풍기길래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했다. 여름엔 습하고 겨울엔 건조한 아파트가 세상에 어디있담. 카메라 렌즈나 기타 등등을 그래도 오래 간직하려면 어느정도 습도 관리를 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카메라 보관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뭐 나같은 막 쓰는 사람들이 무슨 보관함이냐..하겠지만, 그래도 당김에 좀 오래 쓸 수 있게 관리를 해 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일단 습기가 많은 것이 별로 좋지는 않다고 해서, 이런저런 장식장(?) 류를 알아보았는데 역시 가구는 비싸서 안되겠다. 그래서 헝그리 정신을 발휘, 흔히들 이야기하는 락앤락에 제습제 신공을 사용하기로. 마트로 달려가 제일 싼 수납통을 하나 구했다. 대략 3000원 선. 충격 방지 및, 제습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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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출사..그리고 추가 득템;;;Camera & Picture 2010. 7. 5. 19:23
이번 출사는 간만에 K200D와 함께. 렌즈는 완전 렌즈캡이 되어버린 Sigma 18-50mm f/2.8. 서면 --> 해운대 요트경기장 --> 누리마루 --> 기타등등... 날씨는 완전 흐리고 개판이었음. 노출 공부를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1. 바닷가에서는 노출이 생각보다 언더로 나오더라는거...반사광이 많아서 그런지, 요트가 죄다 흰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사진이 우중충하고 지저분하게 나온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Av모드에서 노출을 정해서 찍어봤는데..사실 저 사진보다 언더가 더 심했던 것을 K200D 자체 색감 보정도구를 이용해 노출을 두 스탑 올린거임. 각도는 완전 180도로 다르지만, 위치에 따라서 노출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측광 위치에 따라 색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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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퍼 3번째 Roll..Camera & Picture 2010. 6. 29. 20:55
지난주 토요일, 비의 압박을 받으면서 미슈퍼의 성능 확인차 출사나감. 성능확인을 위해 쪼매 돈을 주고 스캔을 맡겨 보았는데, 이 촌동네는 스캔 품질도 구리네. 해상도도 낮고. 헐. 필름 현상하는데만 이틀이 걸렸으니 말 다했지. 아니면 내가 사진을 잘 못찍었겠지..아직 수동의 내공이 부족하여. 옛날엔 부산시청과 더불어서 중앙동 들어오면 나름의 '랜드마크'였는데...지금은 광복 롯데백화점 앞에 가로막혀서 좀 처량하다. 그래도 남은 자존심인듯, 1층 복도 기둥마다 '백화점'이라고 아주 뚜렷하게, 최근 갱신한듯 디지털 출력을 해서 붙여놓았다. 바로 앞에 백화점 생겼다고 상품권 깡하는 점포도 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간만에 남포동 가 보고 느낀 것은, 역시 일본 골목길과 참 비슷하단 느낌. 일본인들은 오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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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출사 + 미슈퍼 장비 보강하러..ㅡㅡ;;Camera & Picture 2010. 6. 26. 22:20
드뎌 장마가 시작되려나보다. 찔끔찔끔 내리던 비 들이 어제 밤 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하루종일 주구장창 떨어진다. 집에서 이렇게 비오는걸 찰칵찰칵 거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외출함..;; 그런데 이게 완전 무(모)한 도전이었음...집 골목을 나서면서 렉삼이로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할 때가 좋았지... 버스 17번을 타고 남포동에 도착, 우산을 펴기 시작할 때 부터 완전 장대비가 퍼 붓기 시작, 한 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만큼 비가 오기 시작함;;; 이래저래 도망댕기다가 처마 밑에 피했다가 오만 짓을 다하다가 결국 롯데 광복점 들어가서 물건 구경은 안하고 뭣마냥 젖은 몸을 추스리고.. 이래저래 젖은 미슈퍼가 안쓰러워 남포동 주변 중고 카메라상을 돌아다녔으나 원하는 것은 나오지 않고. 문득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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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퍼 두번째 롤..Camera & Picture 2010. 6. 20. 23:56
미슈퍼에 두 번째 롤을 끼웠다. 토요일 집에서 어슬렁거리면서 꽃사진을 열심히 찍었고, 일요일은 센텀시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 이렇다 할 멋진 슈팅은 되지 않지만...생각외로 색깔을 잘 뽑아주는 미슈퍼가 대견하군. 엉망의 실력을 장비가 커버해준다. 역시나 스캐너의 해상도가 낮아서 도트가 심하고, 인화물을 바로 찍으니 색깔이 사진과는 다소 다르다. 그나저나 저 몸의 털은 언제 날거냐. 널 TV 동물농장에 제보하고 싶다. 독특한 녀석. 그리고 K200D와의 색감비교. 사실 색감을 비교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현상 + 인화 + 스캐닝을 거치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여주는 색감과는 확연히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앞에서도 말했듯 VueScan이 색감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VueScan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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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퍼 첫롤..스캐너 좌절.Camera & Picture 2010. 6. 9. 23:53
미슈퍼에 물려 찍은 필름 중 4개를 사진을 찾았다. 두 개 사진은 개인 사진이라 공개하긴 그렇고.. 결과적으로는 사진은 그럭저럭 나왔으나 스캐너가 좌절이군!! 2001년도에 구입한 600DPi짜리 Canoscan N656U임. 아직 잘 돌아가는 것은 칭찬할만 하다만, 요즘 시대에 사용하기는 서류스캔용 외에 할 것이 없어지는 것 같아 슬프다. 제대로 찍혔는지는 잘 모르겠고, 생각보다 색이 차갑게 나와서 필름 특성인지, M50.4의 특성인지 감이 안잡힌다. 이캐백이 대비 조금 색감이 뿌연 느낌도 들고..노출 설정이 잘못된건지. 캐논 전용 스캔 프로그램이 아니고...세월때문인지 전용 프로그램을 맥북이에 깔 수 없어서 VueScan을 이용 스캔해 보았더니 1. 일단 스캔 품질이 구리고 2. 전체적으로 어둡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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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 발굴작업..;; 집에서 두 개를 건지다.Camera & Picture 2010. 6. 6. 23:31
뭔가를 하겠다 맘을 먹으면, 희한하게 물건들이 몇 배로 늘어나는 기적을 가끔씩 경험한다. 대학시절 한 번 해 보겠다고 설치던 일렉기타의 경우도, 나중에는 기타가 막 생겨서..지금은 다섯대를 장식하고 있다;; 카메라도 맘 먹고 발굴하니 세상에, 집에서 두 개가 튀어 나오는군. 한 개는 집에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고, 다른 한 개는 있었는줄도 몰랐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 동네 사진관에 가면 대여용으로 매우 흔했던 바로 그 물건. PEN EE3. 외가집에 있던 녀석을 아마 부모님께서 들고 오셨지 싶다. 제대로 작동하는 놈은 시가로 7만원 ~ 9만원 상당에 중고로 거래가 되고 있어서 조금 놀랬다. 셀렌 노출계 잘 작동해서 뷰파인더의 혓바닥(?) 도 잘 튀어 나오는, 상태가 나름 괜찮은 녀석이다. 단, 렌즈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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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영입. 장비 보강 및 색감비교 2!!Camera & Picture 2010. 6. 3. 01:06
1. 그렇다. 본의아니게 필카를 하나 영입하였다. 어째 하나 생겼다... 그렇잖아도 디지털이 주는 다음의 단점 때문에 필름을 좀 배워볼까..했었는데 이런 우연이. 1. 뭘 어떻게 찍어도 새끈한 디지털 사진들. 필름이 주는 독특한 색감과 어두운곳에서 찍었을 때 나타나는 미립자 형태의 그리움... (확실히 디카의 화이트 노이즈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2. 한 번 출사에 기백장씩 찍고 컴퓨터에 백업 후 거의 살펴보지 않는 이미지의 남용. 3. 디지털의 편리함이 주는 안일함. 뭐 이건 이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서도..... 4. 전자기적인 기록에 의한 결과물..아무래도 필름이 남는 아날로그식 결과물에 비해 조금 공허한 맛이. 게다가.... 펜탁스 미슈퍼!! 현재 이캐백이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이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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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앞. 카메라 기종별 색감차이 매우 간단비교;;;Camera & Picture 2010. 5. 24. 22:56
연휴를 맞이하여 부산대 앞엘 가다. 정말 얼마만에 간건지 생각도 나질 않는데... 시간도 썩어 돌겠다 해서 갖고있는 카메라 두 대를 가지고 색감관련 시험 출사를 나갔다. 재미있는 경험. 장비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EX DC + K200D 세로그립. 2. Panasonic LUMIX LX3 먼저 K200D. 일단 CCD센서의 승리인가, 화질은 확실히 PENTAX가 우세.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빨간색을 안드로메다로 날리는 이 색감. PENTAX 앞에서는 빨간색에서 명암을 찾는다는건 거의 불가능한건가... 그나마 끼운 렌즈가 시그마+화밸 설정을 채도 낮춤으로 설정하였기에 좀 덜한 것일지도.. 다음이 루믹스 렉삼이. 주지하다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