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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코르도바, 메스키따 사원Camera & Picture 2012. 4. 11. 13:51
세비야를 떠나서 코르도바로 직행.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메스키따 사원으로 고고. 이 곳은 이슬람과 기독교 세력의 부정교합(?) 이 어떤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길고 긴 다리를 건너가면 코르도바의 구시가지로 갈 수 있고, 우측에 보이는 곳이 메스키따 사원임.가로질러 흐르는 강은 우리가 세비야에서 보았던 그 과달끼빌강임. 일부는 로마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도 있고, 로마의 양식을 따르는 것들이 몇몇 있다는데...기억이 잘 안남;;;아무튼 초기 기독교 --> 이슬람 --> 기독교의 순으로 간다고 들었음. 그래서 그런지 약간 풍화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게.. 야자수와 함께 메스키따 사원의 첨탑. 내부의 공사는 이슬람 왕조시절 4차에 걸쳐 확장을 했고, 초기에 지었던 곳의 경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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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세비야 거리, 세비야 대성당Camera & Picture 2012. 4. 10. 22:57
처음보다 호텔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뭐 어짜피 하루 잠만 잘 거라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잠은 중요하니까. 일행이 묵었던 호텔을 뒤로하고, 오늘은 세비야 거리 관광. 어제도 잠시 이야기했던..엑스포 했던 동네. 그러고보니 저렇게 아치형의, 타일로 모자이크 해 놓은게 무데하르 양식이라던가.가우디도 무데하르 양식에서 영향을 받았다던가. 암만봐도 야자수가 늘 생각하던 유럽의 이미지완 사뭇 달라 이국적이다. 그렇게 공원을 걸어 도착한 곳은 세비야 광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2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함!딱히 역사적인 건물은 아닌 것 같고, 현재는 이민국과 관광청이 들어와 있다고 함. 스타워즈 찾아봐야겠군..ㅋㅋㅋ 반원형의 건물에 저렇게 스페인의 각 지역에 대한 역사 설명 및 그 동네의 상징,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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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세비야, 플라멩고Camera & Picture 2012. 4. 10. 00:00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멀리에 눈덮인 산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 해발 3000m를 자랑하는 높은 산맥이다.한 곳에서 다양한 기후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정말 짬짜면같은 동네.하늘이 정말 맑았는데, 점점 구름이 몰려온다. 나중에 마드리드를 가는 길에는 비와 눈을 볼 수 있었다.한참을 달려 드디어 세비야에 도착. 과거 라틴 문화권끼리 엑스포를 했다고 하는데, 그 때의 건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중심가 전체가 엑스포 전시장.Torre del oro. 황금의 탑이라고 하는데 황금은 따로 없고, 이슬람시대에 강성한 시절 감시탑 역할을 했었다고 하는데..역시나 가로수로는 야자수가 길게 뻗어있다.세비야 투우장에 도착. 별도로 투우를 볼 기회는 있지 못했고,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서 오늘 저녁의 일정인 플라멩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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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그라나다, 알함브라.Camera & Picture 2012. 4. 8. 22:13
론다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하여 1박 한 후, 그라나다 시내로 들어왔다. 그라나다하면 스페인 땅에서 마지막 이슬람 왕국이라고 불리우던 바로 그 곳이다.아파트의 모습은 보시다시피 옛날 우리나라의 7 ~80년대 연립주택스럽지만..오히려 이런것들이 더 좋아보이는건 오로지 내 취향.그라나다의 한 골목으로 올라갔다.아침일찍 올라왔더니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고있는 상태. 슬슬 가게들이 열기 시작하고 있었다.역시 돌이많은 나라라 그런지, 모든 길들이 이렇게 돌로 깔려있다. 그리고 그 역사들이 참 오래되었다는 느낌.저렇게 배수로가 하수구에 따로 있지않고, 중간에 홈을파서 물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듯이 구성되어있다.물이 고이지도 않고, 매우 좋은 시스템인지도. 무엇보다 오랫동안 저런 모양이 유지된다는게 부럽.우리나라같으면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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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스페인여행기 - 론다, 누에보 다리Camera & Picture 2012. 3. 30. 21:00
말라가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론다지방으로 이동.휴양이었다면 분명 말라가에서 머무르면서 따뜻한 지중해의 바람을 만끽하련만, 가이드가 동행하는 관광인지라 스팟스팟을 부지런히 옮겨 다닐 수 밖에 없는 여행이었다.어쨌든 쉬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이 중요하니 이동 이동.시가지가 있는 고속도로를 한창 달리더니, 산으로 향한다.요즘 말라가에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골프채를 매고 공항에 들어오는 유럽인들이 꽤나 되었었더랬는데.골프라면 차밖에 관심이 없으니 스킵. 한참을 달리니 언덕이 나오고, 저렇게 별장들이 즐비하게 늘어선다. 좋은곳은 개인 풀장과 테니스장등, 갖가지 휴양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별장들이 가득하다.스페인사람들의 제 1 소망이, 열심히 돈 벌어서 이런 곳에 별장하나 갖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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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스페인여행기 - 핀란드 속전속결관람. 말라가.Camera & Picture 2012. 3. 29. 21:50
헬싱키의 시가지를 벗어나 항구쪽으로 걸었다. 뭐 헬싱키 시내란 것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라.무식하게 천만명이 사는 어느나라 수도보다는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그러나 따듯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그런 동네.한참을 걷다보니, 다른 건물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건물이 나온다. 우스벤스키 사원이란다. 핀란드도 러시아의 통치 하에 있었는데, 이 19세기에 러시아의 손으로 지어졌다고 함. 그래서 이름도 '스키'가 붙는단다. 대체로 뭔가 이름있는 유적지들은 러시아인의 손을 거쳐갔기에, 유적지들이 러시아 정교 냄새가 꽤 폴폴 남.반면에 사람과 거리는 전형적인 독일 북부의 느낌. 허여멀건한 사람에..쭉쭉 뻗은 건물들. 그 옆의 항구에는 사람들이 언 바닷물을 깨고 있었음;;; 남북극도 바닷물이 언다는 것이 간단한 진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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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Espanol] 스페인여행기 - 출발, 핀란드-헬싱키.Camera & Picture 2012. 3. 28. 22:35
회사 정책의 일환으로, 목표 이상의 성과가 있으면 수일 동안 이렇게 여행을 보내준단다. 이렇게 좋을데가.완전히 내 맘대로 루트를 정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외국물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이번 일정은 핀란드를 경유하여 스페인 남부와 수도지방을 경유하는 관광이 되시겠다.헬싱키 --> 말라가 --> 론다 --> 그라나다(알함브라) --> 세비야 --> 코르도바 --> 콘수에그라 --> 톨레도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헬싱키. 요새 정신이 없어 얼매나 잘 포스팅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일단 첫 삽부터 떠 본다.장비는 D700 + Sigma 24-70, 그리고 iphone 4s. 요새 스맛폰은 정말 잘 나오는 듯. 사진이.일일히 장비 지정하는게 어려워서 일단 몽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