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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그라나다, 알함브라.Camera & Picture 2012. 4. 8. 22:13
론다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하여 1박 한 후, 그라나다 시내로 들어왔다. 그라나다하면 스페인 땅에서 마지막 이슬람 왕국이라고 불리우던 바로 그 곳이다.아파트의 모습은 보시다시피 옛날 우리나라의 7 ~80년대 연립주택스럽지만..오히려 이런것들이 더 좋아보이는건 오로지 내 취향.그라나다의 한 골목으로 올라갔다.아침일찍 올라왔더니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고있는 상태. 슬슬 가게들이 열기 시작하고 있었다.역시 돌이많은 나라라 그런지, 모든 길들이 이렇게 돌로 깔려있다. 그리고 그 역사들이 참 오래되었다는 느낌.저렇게 배수로가 하수구에 따로 있지않고, 중간에 홈을파서 물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듯이 구성되어있다.물이 고이지도 않고, 매우 좋은 시스템인지도. 무엇보다 오랫동안 저런 모양이 유지된다는게 부럽.우리나라같으면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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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스페인여행기 - 론다, 누에보 다리Camera & Picture 2012. 3. 30. 21:00
말라가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론다지방으로 이동.휴양이었다면 분명 말라가에서 머무르면서 따뜻한 지중해의 바람을 만끽하련만, 가이드가 동행하는 관광인지라 스팟스팟을 부지런히 옮겨 다닐 수 밖에 없는 여행이었다.어쨌든 쉬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이 중요하니 이동 이동.시가지가 있는 고속도로를 한창 달리더니, 산으로 향한다.요즘 말라가에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골프채를 매고 공항에 들어오는 유럽인들이 꽤나 되었었더랬는데.골프라면 차밖에 관심이 없으니 스킵. 한참을 달리니 언덕이 나오고, 저렇게 별장들이 즐비하게 늘어선다. 좋은곳은 개인 풀장과 테니스장등, 갖가지 휴양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별장들이 가득하다.스페인사람들의 제 1 소망이, 열심히 돈 벌어서 이런 곳에 별장하나 갖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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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스페인여행기 - 핀란드 속전속결관람. 말라가.Camera & Picture 2012. 3. 29. 21:50
헬싱키의 시가지를 벗어나 항구쪽으로 걸었다. 뭐 헬싱키 시내란 것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라.무식하게 천만명이 사는 어느나라 수도보다는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그러나 따듯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그런 동네.한참을 걷다보니, 다른 건물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건물이 나온다. 우스벤스키 사원이란다. 핀란드도 러시아의 통치 하에 있었는데, 이 19세기에 러시아의 손으로 지어졌다고 함. 그래서 이름도 '스키'가 붙는단다. 대체로 뭔가 이름있는 유적지들은 러시아인의 손을 거쳐갔기에, 유적지들이 러시아 정교 냄새가 꽤 폴폴 남.반면에 사람과 거리는 전형적인 독일 북부의 느낌. 허여멀건한 사람에..쭉쭉 뻗은 건물들. 그 옆의 항구에는 사람들이 언 바닷물을 깨고 있었음;;; 남북극도 바닷물이 언다는 것이 간단한 진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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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Espanol] 스페인여행기 - 출발, 핀란드-헬싱키.Camera & Picture 2012. 3. 28. 22:35
회사 정책의 일환으로, 목표 이상의 성과가 있으면 수일 동안 이렇게 여행을 보내준단다. 이렇게 좋을데가.완전히 내 맘대로 루트를 정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외국물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이번 일정은 핀란드를 경유하여 스페인 남부와 수도지방을 경유하는 관광이 되시겠다.헬싱키 --> 말라가 --> 론다 --> 그라나다(알함브라) --> 세비야 --> 코르도바 --> 콘수에그라 --> 톨레도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헬싱키. 요새 정신이 없어 얼매나 잘 포스팅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일단 첫 삽부터 떠 본다.장비는 D700 + Sigma 24-70, 그리고 iphone 4s. 요새 스맛폰은 정말 잘 나오는 듯. 사진이.일일히 장비 지정하는게 어려워서 일단 몽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