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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펜탁스 패밀리 (지금까지의 성과;;;)Camera & Picture 2010. 7. 24. 15:30
토요일 밤 당직이라 출근해야 하는 마당에, 주말을 그냥 날려먹음에 서러워 멍때리다가 지금까지 모아진 펜탁스의 장비목록을 정리했다. 이시간에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지;;; 근데 점검을 하고 나니 이거 뭐... 제대로 돈 될놈은 하나도 없군. 그나마 K200D + Sigma 조합이 조금 다른 것 보다 가격이 나갈 뿐. 정말 헝그리 조합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펜탁스 패밀리 정리결과. 사진은 렉삼이가 수고해주심 (이제 렉오가 나온다는데, 녀석도 한 물 갔군;;; 그렇게 늙어간다...) 요즘 사진놀이의 정점을 이루는 두 녀석, 미슈퍼와 MX. 미슈퍼는 제대로 된 놈이 들어와서 호강 중이고, MX는 시름시름 앓고 있어 주인장으로부터 공셔터의 희생양으로 자리잡고있다. 얼렁 손을 좀 봐야... 미슈퍼에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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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기들을 위한 소소한 지름.Camera & Picture 2010. 7. 22. 20:48
수동기들을 위해 몇 가지를 소소하게 질러주었다. 최소한의 유지를 위한 총알..정도로 봐 주면 되겠네. 일전에 이야기 한 대로, 자동자동 200도 한 롤당 제법 비싼듯 하여...페루츠 10통을 주문했다. 자동자동 대비 2/3 가격. 유통사는 MiniLab., Agfa 의 손길도 있는 듯 한데 제작은 일본에서 했다. 광량이 부족하면 사람 살색을 관우의 붉은 피부로 만들어준다고는 하던데..한 번 써봐야 느낌을 알 듯.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고 더럭 10롤을 주문한것은 좀 무모하긴 하지만 뭐..다른 필름보단 싸니까. 녀석을 주문하면서 포트라 한 롤만 주문해볼까 했는데..괜히 겁나서 그냥 포기함. 노출계 및 MESuper의 최소한의 작동을 위한 LR44배터리 여분도 함께 구매. 그리고, 가챠퐁 같은 세 개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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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X 노출오차 시험..Camera & Picture 2010. 7. 15. 22:34
일전 MX의 노출계가 상태가 메롱이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래서 혹시 내가 노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집에와서 궁상맞게 몇 가지 Test를 진행했다. 갖고있는 장비들의 노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서, 최대한 근접하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K200D, 미슈퍼, 렉삼이, 그리고 노출계 App이 내장된 아이폰 3GS까지 총 동원. 피사체는 모니터 위의 스탠드 불빛. 적당히 밝은 빛이 아니면 MX의 노출계 LED가 위로 솟구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일단, 먼저 일반적으로 노출계 이상 시 의심되는 '배터리 문제'를 확인하고자, 미슈퍼와 MX의 배터리를 교환했다. 두 녀석의 배를 까 뒤집은 뒤에 500원 짜리 동전을 갖고 배터리 캡을 딴다. 삼각대 마운트 옆의 일자 버튼. 배터리 교환에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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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보관함 마련. 헝그리..허허..Camera & Picture 2010. 7. 8. 01:19
장마철에 빨래를 해 두었더니, 일주일을 마르지 않고 쉰내만 풀풀 풍기길래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했다. 여름엔 습하고 겨울엔 건조한 아파트가 세상에 어디있담. 카메라 렌즈나 기타 등등을 그래도 오래 간직하려면 어느정도 습도 관리를 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카메라 보관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뭐 나같은 막 쓰는 사람들이 무슨 보관함이냐..하겠지만, 그래도 당김에 좀 오래 쓸 수 있게 관리를 해 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일단 습기가 많은 것이 별로 좋지는 않다고 해서, 이런저런 장식장(?) 류를 알아보았는데 역시 가구는 비싸서 안되겠다. 그래서 헝그리 정신을 발휘, 흔히들 이야기하는 락앤락에 제습제 신공을 사용하기로. 마트로 달려가 제일 싼 수납통을 하나 구했다. 대략 3000원 선. 충격 방지 및, 제습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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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출사..그리고 추가 득템;;;Camera & Picture 2010. 7. 5. 19:23
이번 출사는 간만에 K200D와 함께. 렌즈는 완전 렌즈캡이 되어버린 Sigma 18-50mm f/2.8. 서면 --> 해운대 요트경기장 --> 누리마루 --> 기타등등... 날씨는 완전 흐리고 개판이었음. 노출 공부를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1. 바닷가에서는 노출이 생각보다 언더로 나오더라는거...반사광이 많아서 그런지, 요트가 죄다 흰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사진이 우중충하고 지저분하게 나온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Av모드에서 노출을 정해서 찍어봤는데..사실 저 사진보다 언더가 더 심했던 것을 K200D 자체 색감 보정도구를 이용해 노출을 두 스탑 올린거임. 각도는 완전 180도로 다르지만, 위치에 따라서 노출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측광 위치에 따라 색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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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퍼 3번째 Roll..Camera & Picture 2010. 6. 29. 20:55
지난주 토요일, 비의 압박을 받으면서 미슈퍼의 성능 확인차 출사나감. 성능확인을 위해 쪼매 돈을 주고 스캔을 맡겨 보았는데, 이 촌동네는 스캔 품질도 구리네. 해상도도 낮고. 헐. 필름 현상하는데만 이틀이 걸렸으니 말 다했지. 아니면 내가 사진을 잘 못찍었겠지..아직 수동의 내공이 부족하여. 옛날엔 부산시청과 더불어서 중앙동 들어오면 나름의 '랜드마크'였는데...지금은 광복 롯데백화점 앞에 가로막혀서 좀 처량하다. 그래도 남은 자존심인듯, 1층 복도 기둥마다 '백화점'이라고 아주 뚜렷하게, 최근 갱신한듯 디지털 출력을 해서 붙여놓았다. 바로 앞에 백화점 생겼다고 상품권 깡하는 점포도 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간만에 남포동 가 보고 느낀 것은, 역시 일본 골목길과 참 비슷하단 느낌. 일본인들은 오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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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출사 + 미슈퍼 장비 보강하러..ㅡㅡ;;Camera & Picture 2010. 6. 26. 22:20
드뎌 장마가 시작되려나보다. 찔끔찔끔 내리던 비 들이 어제 밤 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하루종일 주구장창 떨어진다. 집에서 이렇게 비오는걸 찰칵찰칵 거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외출함..;; 그런데 이게 완전 무(모)한 도전이었음...집 골목을 나서면서 렉삼이로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할 때가 좋았지... 버스 17번을 타고 남포동에 도착, 우산을 펴기 시작할 때 부터 완전 장대비가 퍼 붓기 시작, 한 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만큼 비가 오기 시작함;;; 이래저래 도망댕기다가 처마 밑에 피했다가 오만 짓을 다하다가 결국 롯데 광복점 들어가서 물건 구경은 안하고 뭣마냥 젖은 몸을 추스리고.. 이래저래 젖은 미슈퍼가 안쓰러워 남포동 주변 중고 카메라상을 돌아다녔으나 원하는 것은 나오지 않고. 문득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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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퍼 두번째 롤..Camera & Picture 2010. 6. 20. 23:56
미슈퍼에 두 번째 롤을 끼웠다. 토요일 집에서 어슬렁거리면서 꽃사진을 열심히 찍었고, 일요일은 센텀시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 이렇다 할 멋진 슈팅은 되지 않지만...생각외로 색깔을 잘 뽑아주는 미슈퍼가 대견하군. 엉망의 실력을 장비가 커버해준다. 역시나 스캐너의 해상도가 낮아서 도트가 심하고, 인화물을 바로 찍으니 색깔이 사진과는 다소 다르다. 그나저나 저 몸의 털은 언제 날거냐. 널 TV 동물농장에 제보하고 싶다. 독특한 녀석. 그리고 K200D와의 색감비교. 사실 색감을 비교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현상 + 인화 + 스캐닝을 거치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여주는 색감과는 확연히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앞에서도 말했듯 VueScan이 색감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VueScan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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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 소곡이 먹고 옴.Simple Life 2010. 6. 19. 00:19
악독하기 그지없는 BOSS가 없는 오늘, 팀원들은 잠깐의 탈영(?)을 하여 젖과 꿀이 흐를지도 모를 한우촌으로 향했다. 경북쪽에 꽤 유명하다고 알려진 한우촌이 한 세 군데 되는 것 같은데, 낙동, 안동, 그리고 예천 지보라고 한다. 뭐..과거에 또하나의 한우촌 김해에 살았던 전적이 있어서, 제대로 된 한우의 맛이란것...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다. 구미에서 60여 킬로를 달려서 예천 지보에 도착했다. 동네에 있는 4 개의 '참우마을' 식당 중 원조 1호점. 예천 입구에서 가장 안쪽의 지보초등학교 입구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다. 하루에 팔 만큼만 고기를 들여놓고, 고기가 떨어지면 팔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식육점도 함께 겸하고 있어서 배불리 먹고 '참우'의 맛을 전파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배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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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퍼 첫롤..스캐너 좌절.Camera & Picture 2010. 6. 9. 23:53
미슈퍼에 물려 찍은 필름 중 4개를 사진을 찾았다. 두 개 사진은 개인 사진이라 공개하긴 그렇고.. 결과적으로는 사진은 그럭저럭 나왔으나 스캐너가 좌절이군!! 2001년도에 구입한 600DPi짜리 Canoscan N656U임. 아직 잘 돌아가는 것은 칭찬할만 하다만, 요즘 시대에 사용하기는 서류스캔용 외에 할 것이 없어지는 것 같아 슬프다. 제대로 찍혔는지는 잘 모르겠고, 생각보다 색이 차갑게 나와서 필름 특성인지, M50.4의 특성인지 감이 안잡힌다. 이캐백이 대비 조금 색감이 뿌연 느낌도 들고..노출 설정이 잘못된건지. 캐논 전용 스캔 프로그램이 아니고...세월때문인지 전용 프로그램을 맥북이에 깔 수 없어서 VueScan을 이용 스캔해 보았더니 1. 일단 스캔 품질이 구리고 2. 전체적으로 어둡게 스..